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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매장 구축 투자, 작년보다 36% 늘어…지방 출점·리뉴얼이 절반 이상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 '글로벌 특화 매장'
경상·전라·충청권 등 구도심·신도시에 '대형 거점 매장' 조성

올리브영이 지난 2024년 경주 황리단길에 개점한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전경. 2026.4.9 [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CJ올리브영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 이른바 'K뷰티 랜드마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 지역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에 1천23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올해 신규 출점·리뉴얼 예정인 100평 이상 대형 매장은 전국에 모두 78개에 이른다. 이 중 비수도권 소재 매장이 43개로 절반을 넘는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 등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거점 매장'을 각각 집중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데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자 지역별 특색을 살린 디자인과 체험형 요소를 결합한 'K뷰티 랜드마크'를 전국 방방곡곡 조성해 지역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리브영의 경남·충북·울산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해 특정 지역에 국한된 방문 수요가 점차 넓은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브영은 최근 경산센터에 물류 설비 투자를 확대해 대구·경북 권역에 24시간 이내 배송을 강화했고, 연내에 제주도 특화 '빠른 배송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CJ올리브영의 비수도권 투자 규모는 2023년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특히 매장 구축 관련 투자는 작년 대비 36%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올리브영 전문 직무 '뷰티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2026.4.9. [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매장 구축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타운매장 한 곳의 고용 규모는 평균 55명 수준이다.
올리브영은 또 매장 근무가 단순히 시간제 근로에 머물지 않고 뷰티·웰니스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구성원의 희망 직무와 커리어패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사내 '잡포스팅' 제도를 마련해 근무지 이동 기회를 상시 열어놨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역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직원이 현재 미국 법인과 매장 운영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 작성에 참여하고 있고, 웰니스 분야에 관심이 높은 직원은 '올리브베러 1호점'으로 이동하기도 하는 등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하고 구성원 중 선발된 인원을 집중 교육해 뷰티 컨설팅 전문가로 키웠다.
올리브영은 앞으로 이러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이러한 인재 육성 체계를 비수도권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비수도권 투자 확대는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K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지역·청년·중소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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