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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서부권, 재생에너지 대도약·동부권, 통합 최대 수혜지"(종합)

입력 2026-04-06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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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후보 승리 수단 삼는 정치 하고 싶지 않아…기다리겠다"




기자회견하는 민형배 후보

[촬영 형민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는 6일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을 오가면서 공약을 발표하는 등 결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햇빛과 바람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산업경쟁력으로 바꿔 일자리가 넘쳐나는 서부권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태양과 풍력은 단순한 발전 산업이 아니라 제조·설치·운영·정비(MRO)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풍력 블레이드(날개)와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제조산업, 해상 설치와 항만 물류, 20∼30년간 이어지는 유지보수 산업까지 촘촘히 연결해 서부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부권은 산업과 생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동부권 산업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을 첨단산업으로 바꾸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첨단 기업을 유치해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여수공항·여수항·광양항을 남해안과 세계를 잇는 거점으로 키우고, 축구 전용구장에 이어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도 세우겠다며 통합의 최대 수혜지는 동부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의 5대 원칙으로 성장·균형·기본소득·녹색도시·시민주권을 제시했다.


전남광주가 강화할 3대 주권으로는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주권·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식량 주권·해양과 도서 자원을 통한 영토 주권을 꼽았다.


민 후보는 "통합의 5대 원칙 위에, 대한민국의 3대 주권을 튼튼히 하는 모든 노력을 통해 꿈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한 단어로 '힘'"이라며 "서울에 휘둘리지 않는 힘,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꿀 힘, 우리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힘"이라고 규정했다.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신정훈 후보와 연대에 대해선 "승리가 필요하니 나한테 와서 나를 밀어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며 "신 후보가 마음을 추스르고 어떤 가치에 같은 걸음을 걸을지 판단할 것이고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신 후보를) 승리의 수단으로 삼을 생각이 없고, 그렇게 정치하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살아온 방식, 정치한 방식, 연대 방식이 비전을 놓고 서로 호응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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