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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공동대표 "조선·바이오·부동산 등 신사업 강화"

입력 2026-04-02 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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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정인철 대표(왼쪽)·이부의 대표

[태광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태광산업이 정인철·이부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케이조선 인수, 부동산 개발 등 새 성장동력 확보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와 이 대표는 2일 주주서한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전략 추진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이를 각각 전담해 균형 있게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애경산업 인수를 마무리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해 동성제약 인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케이조선 인수를 위해 매각주관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활용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을 인수했으며, 신규 부지 매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사업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


두 대표는 "신사업은 명확한 기준 아래 추진되고 있다"며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장치산업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개발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하려고 한다"며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태광산업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성장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나, 향후 재무 여건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 또한 균형 있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태광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정인철 부사장을 선임하고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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