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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긴급 도입 원유' 2천400만배럴 도입 순조…600만배럴 입고

입력 2026-04-01 1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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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UAE 공동비축 원유 국내 입항 장면

(서울=연합뉴스) 아부다비국영석유사(ADNOC) 선박이 여수비축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2023.3.21 [한국석유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추가로 확보한 2천400만배럴의 원유가 국내로 순조롭게 도입되고 있다고 산업통상부가 1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지난달 6일 UAE로부터 600만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지난달 15∼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을 통해 UAE로부터 1천80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확보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합의한 600만배럴 가운데 200만배럴은 국내에 보관 중인 UAE 국제 공동 비축 물량으로, 이미 국내 정유사에 인도했으며 200만배럴은 지난달 30일 국내 모처에 하역이 시작됐다. 나머지 200만배럴도 이달 초 하역될 예정이다.


특사단이 약속받은 1천800만배럴의 원유 가운데 200만배럴은 이미 지난달 25일 한국석유공사 여수 석유 비축기지에 하역돼 보관 중이며 최근 피격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되었던 UAE 대체항이 일부 재개되면서 민간 정유사 계약 물량 200만배럴도 지난달 29일 선적돼 이달 중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원유 공급에 있어 한국이 최우선'이라는 UAE 측 약속에 힘입어 잔여 물량도 차례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총 2천400만 배럴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호르무즈 해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회하는 전략적 대체 공급선을 확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UAE와 구축한 에너지 협력 관계는 추후 에너지 안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견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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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