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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구조조정 없다…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

입력 2026-03-31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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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낙원' 개발서 '아크 레이더스' 만든 엠바크와 협업"


"메이플스토리 IP 확장 방식, 다른 게임으로 이식"




질의응답하는 넥슨 일본법인 경영진

왼쪽부터 이정헌 CEO,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우에무라 시로 CFO [게임기자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 일본법인 경영진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규모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 "해고는 계획에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회장은 31일 도쿄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브리핑 후 질의응답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에 매일 와서 근무하고, 놀라운 게임과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라며 해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쇠더룬드 회장 취임 직후 게임업계 안팎에서는 넥슨이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거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저희가 구조조정을 하거나 레이오프(해고)를 하겠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신작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하고, 남은 인원을 재배치하는 것으로 내부적인 효율화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모노레이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모노레이크라는 것은 사실 개념이자 프로젝트 명이지, 그 안에는 세분화된 여러 도구와 작업 방식의 변화는 수천 수백 가지가 있다"라며 "그 중 일부는 2026년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이어질 만큼 진도가 많이 나갔고, 결과물이 나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서 AI 활용 사례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에 쓰이는 점(도트) 기반의 2D 그래픽인 픽셀 아트를 예로 들었다.


이 CEO는 "전 세계적으로 픽셀 아트 게임을 가지고 이 정도 수익을 내는 기업은 넥슨이 유일할 것"이라며 "많은 게임들이 3D 그래픽을 선호하는 만큼 도트 디자이너의 수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AI를 통해 픽셀아트에 들어가는 단순 노동을 굉장히 많이 줄였고, 남는 시간을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 게임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CEO는 "낙원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엠바크가 가진 강점과 한국 개발팀이 가진 강점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테스트에서 엠바크 개발진과의 협업을 가속화했다"라며 "내년 글로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IP의 해외 출시 계획과 관련해서는 "텐센트와의 계약을 통해 아크 레이더스를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넥슨이 전통적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이 낮았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버전 출시를 연내 계획하고 있고 또 '블루 아카이브' 개발팀의 차기작 '프로젝트 RX'도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향후 전망에 대한 질문도 여럿 나왔다.


이 CEO는 "예나 지금이나 넥슨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글로벌화"라며 "메이플스토리의 IP 프랜차이즈 확장 플레이북(각본)을 던전앤파이터, 아크 레이더스, 마비노기 등 프랜차이즈로 이식하는 것이 가장 직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쇠더룬드 회장을 비롯한 모두는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앞으로 더 잘 되기 위한 재투자를 하는 시기로 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크 레이더스

[넥슨·엠바크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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