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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통과…GPU 지원 속 성능·사업화 기반 확보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와 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간성과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10월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루닛[328130]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중간 평가 결과 두 컨소시엄 모두 글로벌 타깃 모델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 수준을 달성하며 2단계 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루닛 컨소시엄이 개발한 16B급 모델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등 100B 이상 초대형 모델과 비교해 의학 논문 기반 질의응답 정확도, AI 답변 출처나 근거의 실제 내용과 일치성 등에서 우수 결과를 보였다.
루닛은 해당 모델에 기반해 최신 논문에 근거한 정교한 의학 추론부터 환자 상태 관련 근거를 검토하며 진단과 치료 판단을 보조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에이전트 시스템'(CDSS)을 구축했다.
KAIST 컨소시엄이 개발한 2B급 바이오 모델 'K-폴드'는 분자 복합체의 3차원 구조 예측 정확도 면에서 구글의 알파폴드3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최대 3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단백질과 복합제 구조를 예측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번 평가 결과, 두 컨소시엄 모두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2단계 지원 조건(70점 이상)을 통과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2단계 과정에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이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TTA 검증 결과, 두 컨소시엄 모두 개발한 모델이 프롬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컨소시엄이 개발한 모델은 4월 초부터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향후 병원과 제약사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업 모델로 마련된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AI인프라정책관은 "단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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