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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들이 이란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한 가운데 LNG 운반선 제조의 핵심 소재인 보냉제 생산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카본[017960]과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보냉재 2사의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기대감과 실적"이라면서 "2026년부터 LNG선 사이클은 호황기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9년과 2030년에 필요한 LNG선박만 200척 이상이고 이중 상당수가 미국발 프로젝트 발주인만큼 국내 조선사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짐에 따라 LNG선 선가 상승은 필연적"이라면서 "이에 따른 국내 보냉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부터 LNG선 이외에도 보냉재가 필요한 4개 선종(VLEC, FLNG, LNGBV, LNG DF)의 국내 조선사 발주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보냉재 양사의 합산 생산능력(CAPA)은 국내 조선사 LNG선 건조 능력(연간 약 68척)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4개 선종 관련 물량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CAPA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6∼2027년 실적 역시 2023년 이후 단행된 판가 인상분의 매출인식 확대와 더불어 고환율 기조 유지에 따라 꾸준히 우상향할 전망"이라면서 "실적과 수주 모두 양적·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28년부터는 올해 이후 수주분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향후 최소 4년 이상은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보냉재 2사에 대해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글로벌 유일의 SB(보냉재 2차 방벽 소재) 공급 업체로 경쟁사 및 조선사 등 '마크3' 타입 보냉제가 필요한 모든 기업에 SB를 납품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전사 매출의 96%가 보냉제에서 발생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 중 보냉재 익스포저가 가장 높은 기업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에 대해 각각 5만9천원과 3만8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양사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3만9천50원과 2만1천750원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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