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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늘 박윤영 대표 공식 선임… 인적·조직 쇄신 본격화

입력 2026-03-31 0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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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 임원 인사 전망…7개 부문 통폐합·지역은 '직할' 검토




박윤영 KT 차기 대표 후보, 김용현 이사회 의장과 회동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박윤영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오른쪽)와 김용현 KT 이사회 의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회동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29
binz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자를 공식 선임한다.


재계 순위 13위의 KT의 새 사령탑이 확정됨에 따라 취임 직후 대규모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단행될 전망이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한다.


박 후보는 주총 승인 직후 오후 이사회와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지난해 12월 후보자로 확정된 이후 별도 사무공간에서 인수위원회 성격의 조직과 함께 경영 구상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 임원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앞서 KT는 최근 상무급 이상 임원 90여 명 가운데 30여 명에게 퇴임을 통보하며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부사장급인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공석을 모두 충원하지 않고 조직 개편을 병행해 '슬림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30여년간 KT에 몸담으며 조직 생리를 꿰뚫고 있는 박 후보는 비대해진 조직과 과도한 임원 규모를 줄여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 7개 부문의 통폐합이다.


커스터머부문과 미디어부문을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부문에 공공·금융 기능을 결합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울러 전략사업컨설팅부문과 기술혁신부문 등 유사 기능 조직을 재편해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다.


지역 조직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행 7개 광역본부를 4개 권역으로 축소하고, 지역 단위 보고 체계를 기능별로 본사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지난해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정보보안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재편해 보안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과 가입자 이탈 방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임 경영진 시절 구조조정 과정에서 '토탈영업TF'로 재배치된 2천300여명 가운데 본사 복귀를 희망하는 인력을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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