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경대, 암 유발 화학물질 PFAS 흡착·분해 기술 개발

입력 2025-10-13 09:53:1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재료공학 전공 김건한 교수 연구팀이 환경을 위협하는 유기 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물속에서 빠르게 흡착·분해하고 재생해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PFAS는 프라이팬 코팅이나 방수 처리, 반도체 공정 등에 널리 쓰이지만, 난분해성 특성으로 토양과 수계에 잔류하며 인체에 암이나 간 손상, 생식 독성을 유발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연구팀은 질산염이 삽입된 구리-알루미늄 이중수산화물을 합성해 PFAS를 흡착·분해하고 반복 사용할 수도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 내용을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PFOA로 가득 찬 흡착제를 500도에서 탄산칼슘(CaCO3)과 함께 열처리하면 흡착된 PFOA의 약 54%가 무독성 불화칼슘(CaF2)으로 전환되며,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고비용의 활성탄과 이온교환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재생 가능 특성을 갖춘 PFAS 정화 플랫폼으로, 기존에 해결되지 않던 환경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성과"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인류 건강 보호 및 관련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의 과학난제 도전형 연구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았다.




암 유발 화학물질 PFAS 흡착·분해 기술 개발

[부경대 제공]


cch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11 0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