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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6천287억…1년 전보다 6.6% 감소

입력 2025-07-3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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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이익 등 늘었으나 이자이익 줄어…자본비율도 하락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6천28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7천436억원)보다 6.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4조977억원으로 5.3%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3천296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9천822억원으로 11.3%,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1천318억원으로 44.5%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와 유가증권 운용손익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말 1.88%에서 올해 1분기 말 1.75%, 2분기 말 1.70%로 계속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 상반기 순이익이 1조1천8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2천667억원)보다 6.2% 감소했다.


NH투자증권[005940] 순이익은 4천227억원에서 4천650억원으로 10.0% 늘었고, 농협생명 순이익은 1천639억원에서 1천547억원으로 5.6% 줄었다.


농협손해보험은 1천104억원에서 875억원으로 20% 넘게 순이익이 감소했다.


농협금융 자산건선성 지표를 보면,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분기 말 0.60%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p) 높아졌다. 은행 기준으로는 0.42%에서 0.47%로 0.05%p 올랐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12.37%(잠정치)로, 전년 동기 대비 0.80%p 낮아졌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3천251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96억원 증액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보통주 자본비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농업, 농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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