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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663억원으로 6.38%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29.03%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매출은 7.6% 증가한 7천31억원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내수 시장 위축으로 페트(PET)와 유리병 등 일부 제품의 수요가 줄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포장재 매출은 고르게 성장했고, 식품캔과 레토르트 파우치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소재 부문의 경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40%에서 45%로 높아졌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을 다각화하고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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