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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코스닥 상장 추진…"공장 증·신축, 만성질환 분야 확장"

[지투지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지투지바이오의 이희용 대표는 31일 "기술 이전부터 CDO(위탁개발)·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No.1 약효 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년간 독보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조 공정 평가를 통해 그 가능성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약효 지속성 주사제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으로,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 플랫폼을 통해 당뇨와 비만, 수술 후 통증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추가 계약을 했다.
또 글로벌 대형 제약사 두 곳과 공동 개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상장에서 90만 주(신주 100%)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주당 4만8천∼5만8천원으로, 공모 규모는 432억∼522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천577억∼3천114억원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공장 증축 및 신축, 만성질환 적응증에 대한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제2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장이 2027년 완공되면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 명분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지투지바이오는 기대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의 원료 의약품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수요 예측을 31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5∼6일 일반 청약을 받아 8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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