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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분기 영업이익 1천230억원…상반기 영업익은 1.3%↑(종합)

입력 2025-07-31 11: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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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컨테이너선 부문 105%·LNG 부문 494% 실적 급증




팬오션 초대형 유조선 '그랜드 보난자'

[팬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팬오션[02867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9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228억원으로 12%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530억원을 기록했다. 벌크 화물 선박 운임인 발틱 건조 지수(BDI)가 하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라고 팬오션은 설명했다.


탱커 부문의 영업이익도 저조한 시황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감소한 164억원이었다.


반면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임 상승효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4.6% 증가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94.4% 급증한 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사선(직접 보유한 선박)이 작년 2분기 3척에서 올해 2분기 11척으로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조6천871억원, 영업이익은 1.3% 오른 2천363억원으로 집계됐다.


팬오션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66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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