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삼호중공업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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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변전소 화재로 전력 공급 차단

(영암=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의 한 대형 조선소 전력 공급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소방 당국이 장시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조선소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화재로 인해 전력 공급이 차단된 상태다.

조선소 측에서 화재 초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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