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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160%↑…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5-07-25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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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등 사업회사 실적개선…티앤에스도 시장확대 기대"




효성

[촬영 안 철 수] 2025.2.1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효성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6천19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9.4% 증가한 수치다.


효성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증가 및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티앤에스는 3분기 이후에도 북미지역 수주 물량 확대 및 유럽 신규 고객 개척 등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는 효성중공업은 매출 1조5천253억원, 영업익 1천6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8%, 161.9%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수주액이 2조1천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하는 등 향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효성중공업은 기대했다.


건설 부문은 보수적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해으나, 수도권 우량 사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개발 등 안정적 사업 발굴로 하반기 실적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티앤씨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13.4% 감소한 1조8천892억원, 733억원을 기록했다.


섬유 부문은 미국 및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고, 무역 부문은 시장 다변화 및 고가 시장 판매를 통해 이전 분기보다 이익이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매출이 18.2% 감소한 6천1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순차입금비율은 380.3%로, 1분기 628.5% 대비 개선됐다.


폴리프로필렌 부문은 베트남 공장의 정기보수 이후 가동 정상화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폴리케론 부문은 국내외 인지도 상승세에 따라 시장이 확대할 것이라고 효성화학은 설명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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