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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 43% 자원화…재생에너지 생산

입력 2025-07-01 11: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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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폐기물 107만2천t 가운데 43%(46만t)를 재생에너지로 자원화했다고 1일 밝혔다.



하수 찌꺼기(19만6천t)의 경우 매립장 복토재와 고형연료로 쓰였고 음식물 폐수(26만4천t)는 시설 공정을 거쳐 총 1천740만㎥ 규모의 바이오가스로 생산됐다.


이와 함께 SL공사는 매립 폐기물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며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전량 포집해 50MW급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 중이다.


지난해 총 188.7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했으며, 이는 약 5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이자 데이터센터 3개의 소비 전력에 해당한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을 아우르는 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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