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듈러 기술로 자이 아파트 부대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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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자이 파크팰리체' 티하우스에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 첫 적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GS건설은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함께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을 개발하고, 자이 브랜드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에 이 기술이 적용된 모듈러 주택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구조기술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일반 목조 모듈러와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모듈러는 공장 사전 제작 공법을 활용, 공장에서 패널과 모듈을 정밀 제각한 뒤 현장에 가져와 조립하는 방식이어서 공사기간 단축과 시공 안정성 확보, 현장소음 및 폐기물 최소화 등의 이점이 있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에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내 티하우스에 이 기술을 첫 도입한다.

아울러 향후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기술을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로 만든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 데 이어 충남 아산 GPC공장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활용한 2층 규모의 샘플하우스를 건립하는 등 '탈현장 건설'(OSC)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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