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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6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조선업 호황 속 자체 프리미엄 요인도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49만원에서 55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선업종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황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도 제기되지만 조선업은 여전히 호황기 국면"이라며 "올해는 조선뿐 아니라 한국 기계업 전반의 주가가 상승하는 만큼 조선사가 업종 내 할인받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실적 개선 가시성, 방산 및 엔진을 보유한 사업구조, 재무상태와 배당 등에서 프리미엄이 있다고 분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도 유사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경쟁사들보다 빠른 수주 확보도 미래 매출 추정 가시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테마로서 해외 해양방산 시장 진출과,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 역시 HD현대중공업 사업 구조로 대응할 수 있다.
재무 상태는 지난해 순현금 상태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1조9천억원으로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경쟁 조선사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라며 "명시적 배당 정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배당 지급을 재개하는 등 배당 확대에 장애 요인도 없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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