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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KTis[058860]가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주는 서비스다.
누적 호출 1만 건 가운데 다수는 병원,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장소로의 이동이었으며, 전체 고객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용이 많다고 KTis는 설명했다.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를 결제하면 된다.
지난 3월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KTis는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 도입을 검토 중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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