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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5월 수출 작년보다 1.3% 감소…4개월만 마이너스 전환

입력 2025-06-0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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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신선대부두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관세 등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과 함께 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30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5.4.30
sb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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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핵심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해 양호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대미 수출이 전달에 이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수출액은 572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월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그에 앞서 2023년 10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온 바 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38억달러로 작년보다 21.2% 증가해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 2월 잠시 소폭 감소(-3%)했지만 지난 3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고정가격 상승 흐름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자동차 수출은 62억달러로 4.4%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을 보면, '트럼프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 수출이 100억달러로 8.1%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04억달러로 8.4% 줄었다.


한국의 5월 수입액은 503억3천만달러로 작년 대비 5.3%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69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올해 1월 잠시 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3년 6월 이후 계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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