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천문과학관, 태양 극대기 맞아 특별 관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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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강화천문과학관은 올해 11년 주기로 태양 활동이 가장 왕성한 극대기를 맞아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관은 다음 달 대선일과 현충일, 매주 토요일에 각각 주간 특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천체투영관 영상 관람과 강의·해설을 통해 태양의 구조와 활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 달 14일과 28일에는 극지연구소 해양대기연구본부 소속 연구원들이 태양 활동과 우주 환경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과학관 곳곳에는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물이 천체투영관에서 특별 상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6월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이 가장 오래 머무는 시기"라며 "11년 만에 돌아온 태양 극대기를 다채롭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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