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현대차 협력업체에 600억원 규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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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29일 현대차[005380]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대출 지원에 나선다.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고, 이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 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미국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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