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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역 내 양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한화오션과 함께 '지역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거제 장평동 삼성중공업 본관에서 '거제 상생 발전 간담회'를 열고, 기금 조성 방안과 조선소 내국인·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금 실무협의회 구성 등 기금 추진 방안도 협의했다.
기금은 거제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공동으로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기금을 조선소 배후 지역 개발, 노동자 복지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지역경제와 조선업계의 상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논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시는 다음 주에 한화오션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 상생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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