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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중국향 전장사업 확대 소식에 16일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장 초반 올랐던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12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삼성전기가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중국 BYD(비야디)를 포함한 중국 전장업체들에 수천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공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주가는 개장 직후 7%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로 시작했다.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거래량은 전날 12만8천주 수준에서 6배가 넘는 82만주 수준으로 뛰었다.
그러나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주가는 제자리걸음 하게 됐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삼성전기가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MLCC의 사업 영역을 스마트폰 중심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으로 확장하면서 사업구조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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