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대정비 작업 3천억 현금 지급…지역 경제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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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GS 칼텍스의 대정비 작업이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3천여억원 현금을 지급하고 마무리됐다.

GS칼텍스는 안전 확보 등을 위한 상반기 대정비 작업(Turn Around·TA)을 마치고 사업장을 재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 2월 말부터 6개 팀 13개 공정 TA에 총 3천083억원을 투입했다.

하루 평균 2천270명, 연인원 9만1천명이 40여일간 함께 했으며 투입 비용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

비용 중 70∼80％는 지역업체 참여, 물품 구입, 지역민 채용 등에 쓰여 여수 경제 활성화에 적게나마 보탬을 줬을 것이라고 GS칼텍스 전했다.

GS칼텍스는 인공지능(AI)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 보호 안전조끼 등 기술을 적용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최고 안전환경 책임자는 "'위험할 땐 멈춤, 동료와 함께,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퇴근합시다'라는 안전 구호 아래 안전 관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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