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 향샹"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새단장…내년 7월 완공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여수엑스포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이달 중 역사 시설 개량공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분리된 지상 1층·건물면적 1천763㎡ 규모의 콘코스와 2012년 신설한 옛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통합하고 편의시설을 재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고객 동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콘코스는 여객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접객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장소다.

특히 콘코스의 천장 구조물을 여수 바다를 형상화한 곡선 형태로 시공해 많은 사람이 지역을 오가기 위해 이용하는 철도 역사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방침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여객 화장실은 공간을 확장해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내부를 디자인하고, 다양한 위생기구를 증설해 쾌적한 역사 환경을 조성한다.

이들 사업 완공 시점은 내년 7월이다.

정기연 호남본부장은 "내실 있게 공사를 준비하고 여수엑스포역사를 안전하게 건설해 지역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편의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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