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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미국 관세와 물류비 변동성 확대 등 우려가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최근 미국 테네시 공장 증축과 생산라인 재배치 작업을 완료했다"며 "4월부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시작돼도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냉장고, 오븐 등을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천억원 이상 증가했던 물류비의 경우 올해 선박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2배 상회하면서 작년 대비 6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20% 증가한 4조1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과 고도화를 협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시스템 납품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8만2천800원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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