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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14주기…대전서 "핵 진흥 정책 중단" 촉구

입력 2025-03-11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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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14주기 맞아 기자회견 하는 환경단체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탈핵공동행동 등 대전 환경단체들이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14주기인 11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핵 진흥 정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1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후쿠시마 원전사고 14주기인 11일 대전탈핵공동행동 등 환경단체들은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기후 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핵 진흥 정책을 벌이는 정부와 정치권은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대전 또한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30년 된 하나로 원자로는 노후화로 잦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핵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연료를 전량 만들어내는 핵연료 공장도 있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전국 2위의 보관량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원자력 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수명을 다하고 고장이 잦은 하나로 원자로를 당장 폐쇄해야 한다"며 "대전시도 핵 안전을 위한 정책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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