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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잇따른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9일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 앞에 할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3.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
팔도 측은 11일 "오늘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량이 많지는 않다"면서 "양사 간 협의에 따라 제품 공급 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늦게 동서식품도 홈플러스 납품 재개 의사를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홈플러스와 협의가 완료돼 다시 납품하기로 했다"면서 "12일부터 납품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과 팔도는 지난 6일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납품을 정상화하기 위해 홈플러스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오뚜기[007310], 롯데웰푸드[280360], 삼양식품[003230]도 지난 7일 이후 순차적으로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영세업자·인건비성 채권 대금을 우선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 상환할 예정"이라며 "오는 14일까지 상세 대금 지급 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업체에 전달하고 세부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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