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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 등 수익화…2029년 900㎿ 규모 ESS 사업 확대 목표

[SK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SK가스[018670]와 SK이터닉스[475150]는 미국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의 합작법인(JV)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의 첫번째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34대의 인버터와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메가와트) 규모로, 세계 최대 ESS 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에서 추진했다.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는 이 설비에서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 서비스 등을 진행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앞서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2023년 12월 미국 현지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세운 뒤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 JV를 설립했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향후 텍사스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약 900㎿ 규모로 ESS 사업을 확장하고, 추후 국내 전력거래 시장 개화 시 축적된 ESS 운영 및 전력거래 역량을 활용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펙스클린에너지와도 미국 내 또 다른 ESS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상업 가동은 북미 ESS 사업과 전력거래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는 신호탄"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S,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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