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년 완공해 2027년부터 상업생산 돌입…연 800만개 액상 바이알 생산

[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송도 연수구에 증설하는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의 착공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의 액상 바이알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DP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 DP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판매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DP 부문이 연간 약 400만개 액상 바이알이 생산 가능한 기존 2공장 생산라인에 더해 약 800만개 액상 바이알이 생산 가능한 이번 DP 공장 증설로 연간 총 1천200만개 액상 바이알 제조 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DP 공장은 작업 시 유해 성분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터를 도입해 오염 리스크를 줄였으며, 공정간 이슈 발생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 최신 생산 설비 도입과 공정라인 자동화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DP 공장 증설로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과 연동한 탄력적인 생산으로 제품 출하 일정 단축, 생산단지 내 운영인력 효율화, 글로벌 공급 전략 유연화 등 전반적인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DP 공장 증설을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역량과 원가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회사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