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매출 올랐는데…NHN, 티메프 피해에 작년 적자 전환(종합)

입력 2025-02-13 18:22:43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게임·결제·광고·기술 매출 향상에도 영업손실 326억·순손실 1천852억




NHN 사옥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이 게임·결제 등 주력 사업의 고른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큰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NHN[181710]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326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55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천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85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78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천439억원과 748억원이었다.


NHN은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로 1천300억원대 미회수 매출채권이 발생했는데, 이같은 배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NHN은 "게임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했고, 결제·광고와 기술 등 주요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NHN페이코 등 종속 법인의 일회성 미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오는 14일 오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재무 상황과 올해 경영 계획을 공개할 전망이다.


NHN은 이날 1주당 500원씩 총 약 159억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28일, 시가 배당률은 2.6%다.


jujuk@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