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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장 만난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발전 금융협력" 요청

입력 2025-02-13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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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벤처펀드' 참여·우주항공 생태계 활성화 강조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우주항공 등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금융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3년간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공모를 준비 중이다.


박 지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남 등 광역지자체가 일정 금액씩 출자하는 이 사업에 산업은행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경남도, 우주항공청, 산업은행은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기존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자금 전체 한도 3조원 중 3천억원을 우주항공 분야에 배정하고, 우주항공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 기업 등 지역 기업 어려움을 전달하며 업무협약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사천시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로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하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 공장이 있는 점을 거론하며 국내 항공MRO 산업 육성에 산업은행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민선 8기' 출범 후 조선·기계 등 기존 주력 제조업과 함께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년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산업은행 등 금융권이 힘써달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결성한 647억원 규모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320억원을 출자하는 등 경남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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