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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로 항공기 27편·여객선 73척 결항…집계된 피해 없어

입력 2025-01-09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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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괴산 수옥폭포 '장관'

(괴산=연합뉴스) 9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폭포가 최근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옥폭포는 높이 20m의 3단 폭포다. 2025.1.9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w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몰아친 대설로 9일 항공기 27편과 여객선 73척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제주공항 5곳, 김포공항 4곳, 광주공항 8곳, 여수공항 3곳 등에서 항공기 27편이 뜨지 못했다.


여객선은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 60개 항로 73척이 운항을 멈췄다.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0곳이 통제됐고, 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시속 230km 이하로 서행 중이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는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5건과 낙상 구급 8건 등 13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지만,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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