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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두 개 이상 필요"

입력 2024-05-13 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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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홍보영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에 활주로를 하나만 만들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박 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이러한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문제를 언급했다.


박 지사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발족하는 등 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며 "정부 발표 기본계획을 보면 활주로가 하나여서 어떤 일로 활주로가 폐쇄되면 공항 자체가 폐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이 24시간 운영을 목표로 하는 동남권 관문공항, 국제공항 역할을 하려면 활주로 하나로는 부족하고 두 개 이상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과정에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제7차 정부 공항개발 종합계획 용역에 들어가도록 경남이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2029년 말 개장을 목표로 경남과 인접한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부산시 싱크탱크인 부산발전연구원 역시 가덕도신공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제2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실국본부장회의 주재하는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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