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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복 입은 토끼 '벼리'로 우주항공 중심지 알린다

입력 2024-05-13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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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홍보캐릭터 공개…사천 비토섬 별주부전 토끼 재해석




경남도,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가 오는 27일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사천시 비토섬에 얽힌 고전 설화 '별주부전'을 모티브한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를 공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벼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3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는 27일 우주항공청이 문을 여는 경남 사천시에는 '비토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다.


비토섬은 토끼, 자라, 용왕이 등장하는 설화인 '별주부전' 무대로 알려진 곳이다.


경남도가 이러한 비토섬 토끼를 모티브로 제작한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를 13일 공개했다.


도는 별주부전 토끼를 재해석해 자신의 간을 용왕에게 바치려는 자라로부터 벗어나 달나라로 피신한 '벼리'가 지나가던 별똥별을 잡으려다 그만 미끄러져 경남에 떨어진 것으로 설정했다.


벼리는 다시 달에 갈 때까지 우주항공산업 기반이 튼튼한 경남과 동행하며 경남을 홍보한다.


캐릭터 이름 '벼리'는 '별에서 온 아이'라는 뜻과 '무뎌진 연장 또는 마음, 의지를 단련하게 강하게 한다'는 '벼리다'에서 따왔다.


우주복을 입은 '벼리'는 경남의 초성 'ㄱ' 'ㄴ'을 하트 형태로 표현한 귀가 특징이다.


큼직한 귀는 도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상징하고 하얗고 둥근 얼굴은 달을 떠올리게 한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벼리' 캐릭터에게 명예 공무원증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도민의 날 등 여러 행사는 물론 인형, 볼펜 등 다양한 굿즈에 '벼리' 캐릭터를 활용한다.




경남도,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가 오는 27일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사천시 비토섬에 얽힌 고전 설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한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를 공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벼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3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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