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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청주 수곡2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입주민 복지 공간이 마련된다.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시는 13일 '다행리 2115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해 LH 충북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곡2동 산남2 LH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민·관·기업이 단지 상가에 주민건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다행리'는 다 같이 행복한 이웃을 뜻하는 조어이고, '2115'는 아파트 가구 수이다.
1991년 지은 산남2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체 세대 중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빈곤 상태의 1인·노인가구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H는 140평짜리 지하 공실을 비롯해 자사가 관리하는 단지 내 상가 5개실을 리모델링해 청주시에 무상 대여하고, SK하이닉스는 4천만원을 들여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시설을 운영하고 수행인력을 관리한다.
이곳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혈압, 당뇨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건강랜드', 입주민들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나눔 채움방', 주거복지사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오는 7월 문을 연다.
이범석 시장은 "전국적으로 LH 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꼼꼼하고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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