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되면 신고한다" 사유리, 로버트 할리의 충격적인 근황 전했다

방송인 사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받았던 로버트 할리를 언급했다.

같은 소속사의 동료로 지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웹 예능 '주간 외노자'에 출연한 사유리가, 방송인 로버트 할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국내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로버트 할리를 꼽은 사유리는 "공소시효가 끝나 얘기해도 된다. 할리랑 저랑 엄청 친하다. 저는 주로 경찰 역할이고 이쪽은 불법 외국인 역할"이라고 밝히며 입을 뗐다.

이어 "로버트 할리에게 계속 전화한다. 지금 뭐하냐고. 대답이 없으면 진짜 경찰에 신고한다. 하리뽕(로버트할리+필로폰)이 또 할지도 모르니까 지켜줘야 된다"고 덧붙인 사유리.

그러면서, 로버트 할리와 같은 소속사에 있다고 밝힌 그녀는 "회사에 나랑 할리만 있는데, 또 사고가 터지면 우리 회사가 너무 힘들다. 몰래 마약하는 사람, 몰래 출산하는 사람밖에 없으니까"라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잘 지낸다. 어제도 강아지랑 산책했다"며 로버트 할리의 근황에 대해 전하며 말을 마쳤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9월에도 본인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로버트 할리의 '하리뽕' 근황에 대해 전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로버트 할리는 댓글을 통해 "나 하리뽕이라고???신고하지 마세요 착하게 살고 있어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1986년에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 온 로버트 할리는, 그로부터 2년 뒤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1997년에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쌀국수 뚝배기' 광고 등에 출연하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된 로버트 할리.

하지만 지난 2019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마약류 약물인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

게다가 당시 공범으로 알려진 남성 A씨가, "로버트 할리와 본인은 연인관계다"라고 폭로하면서, 동성애자 논란까지 휩싸이게 된 로버트 할리.

이후,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로버트 할리는, 그로부터 약 3년 만인 2022년에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희귀암인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사유리와의 진한 우정을 드러낸 그는, 최근까지도 그녀와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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