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3월, 과거 상해전과 및 데이트 폭력 관련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 한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황영웅.
그가 최근, 팬카페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복귀하고 싶은 마음 보여...
가수 황영웅이 임재범의 '비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2023년 8월 2일, 유튜브 '황영웅 휴TV'에는 황영웅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황영웅은 녹음실에 앉아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고 있었는데, 특히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 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라는 가사가 시선을 끈다.
그가 지난 3월, 상해 전과 및 데이트 폭력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한 바 있었기 때문.
이러한 황영웅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복귀하려고 또 각 잡고 있는 거 봐라", "영원히 복귀 할 수 없을 걸"과 같은 부정적인 시선과, "이제 봐줄 때도 되지 않았나", "언제까지 과거로 고통받아야 하나"등의 긍정적인 시선이 갑론을박을 이루고 있다.
최악의 논란으로 감췄던 자취
2022년 12월 20일부터 방영된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황영웅.
깊은 목소리의 가창력과 번듯한 외모로 주목을 받게 된 그는, 1주차 내내 국민 투표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국민적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후 몇몇 누리꾼들이 "황영웅에겐 상해죄 전과가 있다. 그가 정장 차림만을 고수하는 이유는, 몸에 이레즈미(조폭 문신)을 가리기 위함이다. 데이트 폭력이나 학교 폭력을 한 전적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그 후,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황영웅의 폭행 사실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하자, 결국 사과문과 함께 과거 폭행 사실을 시인하게 된 황영웅.
그러나, 당시 학교 폭력 등의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점과, "황영웅이 MBN 측으로부터 푸쉬를 받고 있다"는 '방송 조작설'까지 돌게 되면서, 황영웅에 대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결국,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하는 것으로 자취를 감추게 된 황영웅은, 이후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으며, 지난 4월 1일에는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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