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아임뚜렛' 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유튜버 홍정오가 신곡을 발표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장애인 비하 논란을 불러왔던 홍정오의 '투렛 증후군 연기 논란'에 대해 재조명했다.
신곡 발표로 전한 근황
2023년 7월 13일, 유튜버 겸 래퍼 홍정오가 곡 'TLOM'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 6월 7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곡 '팡파르' 이후로 계속해서 곡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Mnet '쇼 미더 머니'와 슈퍼비가 제작한 'Drop the Bit' 등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꾸준히 지원하면서 래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그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투렛 증후군'을 연기했던 유튜버
지난 2019년,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여주기 위해, '아임뚜렛'이라는 채널을 운영했던 홍정오.
해당 채널의 영상에서 그는, '투렛 증후군'으로 인해 밥을 제대로 못 먹거나 물건조차 제대로 못 옮기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누리꾼들의 동정을 샀다.
그런데 2020년 1월 경, "홍정오는 학생 시절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1년 전인 2019년에 힙합 앨범을 발매했을 정도인 사람이, 어떻게 10개월 만에 투렛 증후군을 앓게 될 수 있겠느냐"며, 홍정오가 '투렛 증후군'을 연기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폭로가 점차 화제가 되면서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홍정오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결국 홍정오는 '아임뚜렛'에 게재된 동영상을 전부 삭제하고 "장애를 과장한 것은 사실이나 틱장애가 없진 않다"며 조작임을 시인하는 영상을 게재함과 함께 틱장애에 대한 처방전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 처방전마저 조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임뚜렛' 채널을 삭제하는 듯 했던 홍정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닉네임을 '젠이뚜'로 바꾸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분장한 모습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홍정오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결국,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아임뚜렛이나 젠이뚜는 내가 기획하고 있는 12가지의 시트콤 중 하나"라며 해명에 나선 홍정오였지만, 누리꾼들은 "정신과 한 번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 "장애인 비하 해 놓고 찔리니까 시트콤이라고?"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욱 거센 비난을 보냈다.
해당 사건으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홍정오는, 이후 3차례의 '쇼미더머니' 지원에 탈락하는 등 래퍼로서도 최악의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그 후, 'Drop the Beat'에 합격하면서 간신히 출연하게 된 홍정오였지만, 당시 시청자들은 "장애인 비하하는 사람을 출연시키는게 말이 되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그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4회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그냥 유튜버 활동말고 래퍼 활동만 하지",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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