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구준엽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영철의 투머치TV'에 구준엽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영철은, 과거 구준엽이 갑작스럽게 서희원과의 공개 연애를 밝히게 된 것을 회상했다.
"구준엽에 배신감 느껴..."
2023년 7월 28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의 투머치TV'에는, '대만, 구준엽 결혼 후 최초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만 여행 중 만나게 된 구준엽과 여러 이야기를 나눈 김영철은, "형한테 섭섭한 사건이 있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옥주현, 김영철, 구준엽 3명 단톡방이 있다. 옥주현이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도 안 할거면 뮤지컬 '레베카' 보러 올래?'라더라. 그때 준엽이 형이 '난 안된다. 데이트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왜 거짓말이냐고 했는데 다음달에 형 기사가 떴다. 전조증상도 없었다. 맨날 청담동 작업실 지나가다가 만나니까. 그때 처음으로 배신감이 들었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구준엽은 "내가 여자친구 있다고 그러지 않았냐"며, 김영철을 쓴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
20년 만에 다시금 맺어진 인연
2000년대 초반에 잠시 교제했다가, 헤어진 지 20년 만에 다시 만나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구준엽과 서희원.
왕소비와 이혼한 뒤 구준엽과 연락이 닿으면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서희원은, 공개 연애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전 남편 왕소비의 가족들로부터 마약 및 불륜 의혹을 제기받으며 곤욕을 치뤄야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지난 7월 7일엔 중국의 한 연예 블로거로부터 "구준엽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 결혼 후 이익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고,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 날이 없다. 지금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불화설까지 제기받게 된 구준엽.
이에 대해 서희원은, 구준엽의 최근 10년 간의 범죄경력증명서까지 공개하며 그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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