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주거칩입죄로 신고한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최준희가, 과거 학교 폭력 사건으로 다시금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서 하지도 않은 일이었으나 공인이었기에 참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힌 최준희.
이러한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최준희의 학교폭력 사건 정황에 대해 재조명했다.
"잘못하지 않았지만 사과했다"
2023년 7월 1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최준희씨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전날 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사실로 구설수에 오른 최준희의 사과영상 이후에 올라온 것으로,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최준희의 해명이 담겨있었다.
이날, 친구를 때렸느냐는 카라큘라의 질문에, "아니다. 사과문을 올리고 인정을 했지만, 사실 강압적인 사과문이었다"며 입을 뗀 최준희.
이어 그녀는 "진짜 하지 않았어도 공인이면 참고 살아야 한다더라. 당시엔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부모님에 대한 모욕이나 비꼬는 상황이 왔을 때 잘 참지 못했다. 피해 학생과 말다툼이 있었는데, 엄마 아빠 뿐만 아니라 외삼촌한테까지 그랬다. 삼촌 노래를 불러 열받게 했을때 대화 내용이 캡쳐됐던 것"이라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당시 최준희는, 피해학생의 얼굴이 포함된 사진을 SNS에 게재한 뒤 모욕을 줬으며, 해당 학생을 왕따시키는 행위까지 이어간 끝에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
"최준희의 말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최준희의 발언과는 달리, 피해 학생 측의 변호사 A 씨는 "피해학생은 가족여행 갈 때 최준희를 데려갈 정도로 친했다. 근데 왕따를 당했다. 피해자는 최준희의 외삼촌이 누군지 몰랐다. 최준희 엄마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애들도 다 조심했다더라"며 정반대의 의견을 내놨다.
또한, "피해자 부모님이 가만히 안 있겠다고 했더니 최준희는 그 부모님까지 조롱했다. 결국 피해자는 학교를 못 다니겠다며 자퇴를 했다"고 덧붙인 변호사 A 씨.
그러면서 그는, "얼마 전 최준희가 사과를 하고 싶다며 연락을 했더라. 하지만 어머님은 잊고 지내고 싶다며 이런 연락 하지 말라고 대성통곡하시면서,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야기 꺼내지 말라는 입장이신 것 같다"며, 현재 피해학생 측의 입장에 대해 알렸다.
'최준희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학생은, 가수 박상민의 딸 박 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가수가 되고 싶다며 SBS 'K팝 스타'에 출연하기도 했었던 그녀는, 상술했던 사건으로 학교를 자퇴하게 됐고, 이후 검정고시를 본다는 소식 외에는 전해진 근황이 없다.
이에 대해 박상민은, "연예인들 중 딸과 같은 아이들이 있다. 외롭지 않았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최준희는, 201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과거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족쇄는, 이후 그녀의 활동을 계속 따라다니게 됐고, 결국 지난 2022년 홍진경의 채널 '공부왕찐천재홍진경' 출연 당시, 이러한 학교폭력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한동안 자취를 감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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