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을 앞두고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의 달달한 근황을 전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 때문에 한 달 전 공개된 마동석 유니버스 영화 '신세계' '올드보이' '해바라기' '아저씨' 등이 재조명됐다.
최근 마동석은 아내 예정화와 결혼 이후 '마블리'로서 인스타그램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범죄도시3' 마동석♥예정화 행복한 근황
오는 24일, 스포츠조선은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둔 배우 마동석과의 인터뷰 내용을 하나 공개했다.
매체에 의하면 마동석은 현재 예정화와 결혼 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말마따나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마동석'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또,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 각색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소개한 매체에 따르면, 마동석은 "(범죄도시가) 프랜차이즈 영화이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거를 따라가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너무 바꾸려는 강박을 가지고 있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3'만 해도 시나리오 작가, 감독과 대본을 80여 차례 수정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의만 다섯, 여섯 번을 하다 보니 머리에 원형 탈모가 왔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고충을 토로했다고.
게다가 '범죄도시2'에서 최용기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마동석의 처남, 배우 차우진의 역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마동석은 이와 관련해 "지금은 처남이 됐지만, 원래부터 알고 지낸 동생이다. 워낙에 글을 잘 쓰는 친구고 '범죄도시' 말고도 본인이 집필한 대본이 4편이 있는데 작업이 다 완료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3에선 차우진도 함께 공동 각본에 참여했다고. 여기에 덧붙여, 마동석은 배우들이 글을 쓰고 그에 따른 연기를 본인이 할 때 더 큰 현실감이 느껴진다는 후문도 달았다고 전해진다.
사실 마동석은 몇 주전 자신만의 '세계관'에 따른 영화의 재해석을 펼친 바 있다.
마동석 유니버스.. 그의 세계관은
대략 한 달 전쯤이었다. 유튜브 채널 '돌고래유괴단'에선 코빗 사의 광고를 맡아 한 영상을 제작했다. 그리고 그 영상은 마동석이 주인공이었다. 제목마저도 '마동석 유니버스'라고.
5분이라는 긴 시간의 광고영상이었지만,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광고도 이 정도 정성이면 끝까지 보는 게 맞다" "이건 진짜 우리나라 광고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다ㅋㅋㅋㅋㅋ" "대충 마동석 불러다가 찍고 싶은거 다 찍고 적당히 광고 붙였다는 게 정설" "한 컷 찍겠다고 해바라기 메인 빌런들 다 불러서 찍는 거 실화냐고욬ㅋㅋ" 등 엄청난 호평 일색뿐이었다.
사건(?)은 마동석이 본인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연기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한편으론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다'라고 고백하던 마동석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내가 했더라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깊은 고뇌와 사유를 통해 던져진 '유한자'의 근본적인 물음. 그 물음은 '동료 배우들의 연기'를 보다 문득 깨달은 마동석에게서 시작됐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영화 '신세계'의 박성웅은 죽었지만, 유니버스 '신세계'의 마동석은 죽였다. 담뱃불을 붙이고 나지막히 내뱉은 명대사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의 대상이 바뀌어버린 것.
사유를 마친 마동석은 "음, 이런 해석이 있을 수도 있겠네"라며 다시 관조를 시작한다.
이후 소개된 영화들은 '올드보이'와 '해바라기' '아저씨'가 소환됐고 결과는 아주 신선한 해석이 따랐다. 올드보이에선 본래 '사설 감방에 갇혀 15년'을 보내야 하고, 해바라기에서도 화끈한 액션신이 나와야 했지만 유니버스의 마동석은 주먹 6대와 말 한마디로 영화를 끝내버렸다고...
마동석은 "음.. 영화가 좀 짧아졌을 수도 있겠네. 뭐랄까.. 좀 콤팩트해졌다고 할까?" "그래도 자수했으니 다행이네" 등의 간단 명료한 반응만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해당 영상은 가상 자산 거래소 코빗의 광고였으나, 마케팅의 의도 이상으로 최고의 바이럴이 일어 화제가 됐다. 구독자 290만 명을 보유한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 : G Movie'도 '마동석 유니버스' 광고 영상을 리뷰했기 때문이다.
5월 24일 기준, 두 영상 총합 조회 수는 430만 회를 달성했다. 영상 대본에 마동석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범죄도시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광고 영상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 한몫했으리라는 후문.
예정화 만나고 '마블리' 폼 오른 이유
한편 마동석은 2016년 11월 공식적인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리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장가는 언제 가느냐'라는 인터뷰에 "내년(2020년)에 갈 것"이라고 스포(?)했던 바, 최근엔 달달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별다른 결혼식 보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끊임없는 작품 소식을 내면서 팬들과 소통한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등을 잘 할 줄을 몰라서 하지 않았다는 마동석. 그래도 요 근래엔 아내 예정화의 도움(?) 때문인지 많은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하곤 한다.
가끔 올라오는 무지막지한 근육이 돋보인 영화 포스터가 아니라면, 미니멀한 소품을 이용한 마동석만의 매력 어필은 '마블리'를 떠올리게 한다고.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면서도, 이번엔 마동석 만의 새로운 시나리오가 쓰였다고 하니 더욱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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