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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에 구하라까지..." 사망한 딸들을 이용해 먹었다는 엄마들의 만행 수준

입력 2023-05-24 10:59:15


TV조선, MBC
TV조선, MBC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개여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 : 설리' 가 큰 화제다.



앞서, 친모의 발언으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바 있었던 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의 사례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또 다시 설리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의 공개 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당시의 논란과, 그녀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하라 사망 사건' 당시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故설리 유작 공개되나





최근 공개 여부가 논의 중인 故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 설리'  / 넷플릭스
최근 공개 여부가 논의 중인 故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 설리'  / 넷플릭스





故설리의 유작으로 알려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3년 5월 22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페르소나 : 설리'는, 다수의 연출자가 설리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여러 개의 단편영화가 하나로 묶여있는 옴니버스 콘텐츠로, 총 5개의 단편영화가 묶여질 예정이었다.




일부 분량과 당시 인터뷰가 수록될 것으로 알려진 '페르소나 : 설리' / 넷플릭스
일부 분량과 당시 인터뷰가 수록될 것으로 알려진 '페르소나 : 설리' / 넷플릭스




하지만 2019년 10월,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당시 촬영 중이었던 작품 또한 중단 됐던 바.



이로인해, 최근 공개여부를 논의 중인 '페르소나 : 설리'는, 이미 촬영된 분량을 중심과 당시 그녀가 진행했던 인터뷰 등을 수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설리가 불쌍하지도 않냐" "그냥 쉬게 해줘라" "또 불러내서 악플의 희생양으로 만드려는 것 아니냐" "돈이 목적이냐" 등의 반응을 내비치면서, 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가 공개됐을 당시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돈 때문에 인연 끊은 것 아니냐"





방영 후, 큰 논란이 일었던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MBC
방영 후, 큰 논란이 일었던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MBC




2020년 9월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에는,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가 출연해, 설리의 생애와 그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날,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말이 설리의 수식어였다. 7살 때 이혼 후 나는 바로 직업 전선으로 들어가야 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설리를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으로 보내게 됐다"며 입을 뗀 김수정 씨.




설리의 열애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 / MBC
설리의 열애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설리의 엄마 김수정 씨 / MBC




그녀는 이어 "SM에서는 무조건 김희선과 문근영을 뛰어넘는 간판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계약해달라 했었다" 고 밝히면서, "(최자와) 열애설이 터지기 전엔 온 가족이 행복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13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설리한테 전화를 해서 물으니, 사실이라고 했다. 그때 이후로 얼굴 보는게 단절 됐고, 설리는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고 밝힌 김수정씨.




당시 설리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폭로한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설리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폭로한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리의 15년 지기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 A씨의 반박글이 올라왔다.



"어떻게 설리한테 아직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쓸쓸하고 슬프다"며 입을 뗀 A씨.



그러면서 그는, "성인이 되고 얼마 안 됐을 때 설리가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일하며 모은 돈 전부를 엄마한테 맡기고 용돈을 받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더라'고 했다" 며, 의미심장한 내용을 폭로했다.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를 비판하는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를 비판하는 누리꾼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설리의 엄마가)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 쓴 것 같다. 설리가 벌어오는 목돈을 생활비 외의 곳에 사용하면서 편하게 지냈다가, 설리가 돈 관리를 본인이 하겠다고 하니 화가 나서 연을 끊은 것"고 덧붙이기도 한 A씨.



마지막으로 그는, "다큐플렉스도 그렇다. 이 방송은 뭘 위해 기획된 거냐. 정말 설리를 기리기 위해,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방영한 거냐"고 분노를 표출하며, 말을 마쳤다.




설리 친구의 비난에, 반박글을 올린 설리의 친 오빠 / 온라인 커뮤니티
설리 친구의 비난에, 반박글을 올린 설리의 친 오빠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이 점차 논란으로 번지자, 설리의 친오빠 B씨가 직접 SNS를 통해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희들에겐 말해도 소용이 없다. 말 함부로 하지 마라" 는 내용의 반박글을 게재하기도 했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설리가 가족에게 이용당한 것 아니냐" "살고 싶은 대로 못 살았다니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릴 때 가출해놓고, 유산 받으려고 20년 만에 나타났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설리의 절친으로도 유명했던 가수 구하라의 사망 사건 당시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전한 구하라 / 뉴시스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전한 구하라 / 뉴시스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한 달 만인 2019년 11월 24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 구하라.



하지만 그녀는, 사망한 이후에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하게 됐다.



어린시절 가출해 20여 년간 연락이 없었던 구하라의 친모 송 모 씨가, 변호인들과 함께 찾아와 구하라 소유의 부동산 매각 대금 절반을 요구했기 때문.




친모의 행동에 분노한, 구하라의 친오빠 구 씨 / MBC
친모의 행동에 분노한, 구하라의 친오빠 구 씨 / MBC




이에 구하라의 친오빠 구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생은 친모가 떠나면서 힘든 세월을 보냈다.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이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친모는 동생의 유산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동생의 장례식장에 찾아와 연예인들에게 함께 사진 찍자 하기도 했다. 발인을 마친 후, 친모는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했으니 그 쪽으로 연락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일단 5:5로 받고 나중에 정리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가만있으면 그대로 동생의 재산 절반을 가져간다고 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 고 덧붙인 구 씨.



그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일이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양육의무를 버린 부모들이 갑자기 나타나 상속재산을 챙겨가겠다고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법이 생겼으면 한다"며, '구하라 법'의 청원 동의를 독려했다.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회부된 구하라 법. 하지만... / 국민 청원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회부된 구하라 법. 하지만... / 국민 청원




"유산 상속을 받지 못하게 되는 조건에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경우'를 추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하라 법'은, 이후 10만 명의 청원 동의를 얻은 끝에 국회로 회부된다.



하지만 해당 법률 중 일부만이 통과를 하게되면서, 현재는 공무원만이 해당 법의 적용 대상이다. (공무원재해보상법 및 공무원연금법)




여러 방송에 출연해, 유산 상속의 정당성을 주장한 구하라의 친모 / TV조선
여러 방송에 출연해, 유산 상속의 정당성을 주장한 구하라의 친모 / TV조선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낳아줬으니 상속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한 구하라의 친모는, 2020년 12월 21일 광주가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40%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해당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돈이 얽히면 가족도 변하는 구나"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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