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크라이브

"프로필도 바꿨다" 피프티피프티 분쟁의 판도를 뒤바꾼 전홍준 대표의 녹취록

입력 2023-07-11 20:07:43


SNS 캡쳐
SNS 캡쳐




누리꾼들 사이에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큰 화제다.



소속 아이돌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한창 전속계약 분쟁인 그는, 최근 SNS 아이디를 삼성 갤럭시 기종으로 변경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전 대표가 SNS 아이디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신의 한수'였던 통화녹음 기능





2023년 7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SNS 아이디가 변경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전 대표는, 오스카 창립자라는 의미의 'oscarentce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프로필 사진으로는 피프티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이미지였고, 피드에도 피프티피프티 관련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





본인의 SNS 프로필을 변경한 전홍준 대표 / SNS 캡쳐




하지만 최근 전 대표의 프로필 사진은 태극기로 아이디는 삼성 휴대전화 기종을 뜻하는 'galaxy__s23'으로 수정됐다.



피드에 올라와있던 피프티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렇나 내용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전홍준 대표가 삼성 갤럭시 기종의 통화 녹음 기능으로 큰 덕을 보면서, 아이디까지 '갤럭시S23'으로 바꾼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전 대표는, 워너뮤직 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할 당시 "통화 녹음이 날 살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판도를 뒤바꾼 녹취록






배후세력으로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던 어트랙트 측 / 스포츠한국




지난 2023년 6월, "배후세력이 자사 아티스트 피프티피프티에게 접근해 회유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었던 어트랙트 측.



하지만 당시 누리꾼들은, 앞서 있었던 SM엔터테인먼트의 'EXO 첸백시 이탈 사건'을 경험했던 탓에 이를 그저 해프닝으로 여겼다.



이후, 어트랙트 측이 배후세력으로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을 때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누리꾼들.




녹취록 전문



워너뮤직코리아 윤OO 전무: “제가 확인할 게 하나 있어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네, 네.”



윤OO: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어요.”



전홍준: “전 못 들어봤습니다.”



윤OO: “못 들어보셨다구요?”



전홍준: “네.”



전홍준: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에요?”



윤OO: “아니 그 레이블.”



전홍준: “레이블을 뭐 어떤거를요?”



윤OO: “그러니까 저희가 다..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린 거.”



전홍준: “아니, 아니요.”





그러나, 그 직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한 매체를 통해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전황이 바뀌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안성일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가, 전홍준 대표의 동의없이 피프티피프티를 20억원에 바이아웃 하려고 했던 정황이, 확실한 증거로서 남아있었던 것.



또한, 과거 전 대표가 본인의 전재산 뿐만 아니라, 노모의 돈까지 투자해 피프티피프티를 키웠던 이력과, 피프티피프티에게 각종 외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연기 교육까지 시킨 사실까지 드러나자, 여론은 전홍준 대표의 편에 서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전홍준 대표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물론이고 과거 소속가수로 활동했었던 '더 러쉬' 김민희의 응원까지 받으며,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는 입장이 됐다.



이러한 여론에 힘입어, 7월 5일 법원에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관련 1차 심문을 가지게 된 어트랙트 측은, 7월 26일에 2차 심문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5

뉴스크라이브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