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아들 MC그리가 방송에서 늦둥이 동생에 대한 근황을 전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MC그리는 아버지의 육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구라씨가 육아를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김구라와)하루에 한 번씩 통화를 하는데 꼭 동생을 안으면서 전화를 받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으로 유명한 김구라. 생소한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김구라의 이혼과 재혼을 재조명 중이다.
과거 2015년 8월 김구라는 결혼 18년만에 전처와 빚보증 문제로 별거를 이어가다 합의 이혼을 했다. 심지어 전처는 김구라에게 채무액 17억을 남겼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하지만 김구라는 방송에서 돈을 밝히던 모습과 달리 "전처의 잘못이지만 내가 책임지고 모두 갚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따뜻한 위로가 이어졌다.
이 일로 김구라는 공황장애를 겪으며 건강상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3년간 약 50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모든 빚을 상환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2015년에는 MBC에서 연예 대상을 받기도 해 이목이 쏠렸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12살 비연예인 연하 A씨와 재혼 소식을 알렸고. 2021년 9월, 결혼 1년 만에 늦둥이 딸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구라의 나이가 50대였기에 충격을 더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그러나 사생활이니 좋은 시선을 부탁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후 김구라와 A씨는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으며 혼인 신고만으로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의 부인 A씨는 '라디오 스타'를 통해 대기업에 다니는 커리어우먼으로만 소개됐을 뿐 알려진 바는 없다. 이에 김구라는 "A씨가 가정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부끄러워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방송에서 꾸준히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따뜻함을 전하던 중, 때아닌 별거 루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 유튜브에서 가짜뉴스로 "김구라가 재혼 1년 만에 별거를 하게 됐다"고 보도가 됐던 것.
이에 김구라는 2022년 6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영상을 통해 논란을 해명했다. 영상에서 그는 "아이가 어려서 처가에 가있으라고 했던 거다"라며 "이전의 별거와는 다른 별거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의 아들 MC 그리는 새엄마가 너무 젊고 예뻐서 호칭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전해진다. 또한 한 방송에서 그리는 "예쁘고 마음씨도 좋은 누나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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