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2PM 출신 배우 이준호의 열애설이 큰 화제다.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기도 한 두 사람의 이러한 열애설은, 소속사 JYP와 SM 엔터테인먼트 측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온 모양새.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임윤아와 이준호 사이에 있었던 몇몇 정황들에 대해 재조명했다.

2023년 7월 3일, 한 매체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 출연 중인 이준호와 임윤아가, 촬영 이전부터 연인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작품을 함께 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고 덧붙인 해당 매체.

하지만, 이러한 열애설에 대해 이준호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임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워낙 친한 사이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1년 전부터 사귀기 시작한 것 아니냐"며 과거 있었던 몇몇 정황들을 재조명하기에 이르렀다.

#커피차

2008년 9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보이그룹 '2PM'의 멤버로 데뷔한 이준호와, 2007년 8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한 임윤아.

비슷한 시기에 연예계 데뷔 및 활동을 이어갔지만, 각자 소속사가 다르기도 했고, 활동 스펙트럼도 달랐던 두 사람이었기에, 이렇다 할 접점이 없었다고.

(2010년, 2PM과 소녀시대가 캐리비안베이의 광고 모델로 함께 캐스팅된 적이 있긴 하다)

두 사람의 접점은,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연기계로 데뷔한 이준호가 2021년 11월부터 방송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돌'로의 변신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한창 방영되고 있을 당시, MBC 측은 임윤아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 '빅 마우스'를 촬영 중이었는데, 이 곳에 이준호가 "'임'가 '윤아'에게 가베를 내리노라"고 적힌 커피차를 보냈던 것.

#가요대제전

이러한 '연기돌'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을까, 이후 두 사람은 2021년 12월 31일 방송된 '2021 MBC 가요대제전'에서 '세뇨리따'에 맞춰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준호가 본인의 SNS를 통해 "MBC 안방마님과" "#옷소매붉은끝동" 등의 글귀와 함께, 윤아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옷소매 붉은끝동'에서 커플로 출연하고 있는 인물은 이세영인데, 왜 다른 여자의 옷소매를 잡고 인증샷을 올렸냐"는 것.

이후 이준호는 "#옷소매붉은끝동" 해시태그를 "#MBC가요대제전"으로 수정하면서,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하늘사진&별사진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임윤아가 SNS에 이준호와의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당시 윤아가 SNS에 게재했던 하늘·별 사진과, 이준호의 카메라 속 사진이 비슷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진이 사실상 겹치는 부분이 없다", "하늘이랑 별 찍어서 커플 사진인거면 나도 이준호랑 커플이냐"며 해당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소동(?)을 겪은 후,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 함께 캐스팅된 임윤아와 이준호.

이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동료라기 보다 배우들끼리 만나게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괜히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안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아이 같아 지는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활동했던 분인데 이렇게 작품에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고 조심스러운 소감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그 후, 2023년 6월 17일부터 방영한 '킹더랜드'는, 임윤아와 이준호의 환상적인 케미에 힘입어 6회 기준 12%의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커플 연기를 잘해서 열애설이 터진 것 아니냐", "연예인으로 데뷔하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네. 뭐만 하면 열애설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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