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큰 화제다.
최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다시금 신동의 다이어트 선언이 등장했기 때문.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요요와 감량을 반복해온 신동의 몸무게 변천사에 대해 재조명했다.
걸어서 오행산 등반
2023년 7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가수 신동의 남다른 결심(?)이 전파를 탔다 .
이날, 두 팀으로 나눠 베트남의 오행산을 오르게 된 '형님' 멤버들.
한 팀은 엘리베이터, 한 팀은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모두가 엘리베이터를 원하는 가운데, 반전이 일어났다.
신동이 자발적으로 계단 팀에 합류한다고 했던 것.
이에 대해 그는 "병원에서 좀 걸으라고 하더라. 운동도 할 겸 계단으로 가겠다"며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신동의 엄청난(?) 결심에, 멤버들은 "걸어가야지. 몸무게가 100kg가 넘었다. 운동 좀 해야 한다"며 장난스레 반겼다는 후문.
한편, 이러한 장면이 전파를 타자, 몇몇 누리꾼들은 신동의 몸무게 변천사에 대해 재조명하기도 했다.
신동의 몸무게 변천사
2005년, SM 엔터테인먼트의 '제 9회 청소년 베스트 짱 선발대회'에서 개그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SM의 연습생이 된 신동.
이후, SM 엔터 내부의 노선변경으로, 그룹 '슈퍼주니어'에 합류하게 된 그는, 2005년에 첫 데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돌로서는 너무나도 이례적인 체형으로 인해, 데뷔 초부터 많은 누리꾼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게 됐다는 신동.
그랬던 그가, 2008년 무렵 갑작스럽게 슬림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
이에 대해 신동은, 2010년 SBS 예능 '강심장' 출연 당시, "여자친구를 1년 만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힘들어 몸무게가 104kg까지 쪘다"며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을 위해 20kg을 감량했다. 그 덕에 양가 부모님들과 상견례 약속이 잡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절절한 사연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의 체형을 되찾고 만 신동.
이에 그는, 2011년 8월 쌍꺼풀 수술을 동반한 다이어트를 감행해, 두 번째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그 결과, '슈퍼주니어'의 미남 멤버들과 견줄 정도로 '꽃미모'를 가질 수 있게 된 신동.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요요 현상'을 겪으며 원래 체형으로 돌아오게 된 그는, 이후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을 반복하며 살과의 전쟁을 이어간다.
결국, 이로인해 점차 건강이 악화되면서 잠정적인 휴식기까지 가지게 된 신동.
그 후, 건강 및 다이어트를 위해 다이어트 회사 '쥬비스'와 광고계약을 맺게 된 그는, 약 3개월 만에 116kg에서 86kg까지 감량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37kg을 감량하며 70kg대의 몸무게로 진입하는데 성공한 신동은, 당시 팬들 사이에서 "리즈 시절을 갱신했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찬사를 받게 된다.
그런데...
결국, 또 다시 요요 현상을 겪게 되면서 원래의 체형으로 돌아가게 된 신동.
2023년 1월 2일 방영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전성기 시절(?)의 몸무게와 거의 흡사한 108.5kg의 신동을 볼 수 있었다.
상술했던 '아는형님'에서의 '신동 다이어트 선언'이 불안한 것은,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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