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오징어게임2'의 새로운 출연진들이 큰 화제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그룹 '빅뱅' 출신의 배우 탑이 출연한다는 것.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이정재가 탑을 꽂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 드러난 탑
2023년 6월 29일, 넷플릭스가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1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박규영, 이진욱, 이다윗, 원지안, 조유리, 노재원, 강애심, 그리고 최근 그룹 '빅뱅' 탈퇴소식을 공식화한 탑(최승현)이 담겨있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탑이 어떻게 연예계에 다시 얼굴을 비출 수 있느냐", "연예계는 마약에 너무 관대한 것 같다", "그냥 안 볼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탑이 지난 2017년 7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당시 복무하고 있었던 의경에서 퇴출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 전력이 있었기 때문.
이 사건으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 당하는 수모까지 겪게 된 그는, 지난 해엔 SNS를 통해 무성의한 '빅뱅' 탈퇴 선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금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에 탑을 꽂아줘서 출연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절친 사이로 유명했던 탑과 이정재
탑은 이정재와의 남다른 친분으로 유명하다.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가수나 미술, 건축 등 공통적인 취미가 맞아떨어져 금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루에 한 번 통화를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청담부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절친 정우성을 탑에게 소개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거나, 여러 공식석상에서 "승현이는 정말 좋은 친구다. 앞으로 눈 여겨볼만한 인물이다"라고 언급하는 등 공개적으로 탑과의 우정을 과시해온 이정재.
2015년 1월 1일, 한 매체가 "이정재와 대상그룹의 부회장 임세령 씨가 데이트를 즐겼다"며 열애설을 보도했을 당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장소 중 하나가 탑의 자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적도 있을 정도다.
이로인해 지난 2016년 2월 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연예계 의외의 절친 스타들' 1위로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탑과 이정재의 우정을 소개한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우정담은, 2017년 2월 탑의 입대소식을 전후로 끊기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이정재가 설마 탑을 꽂아준거겠냐", "그냥 우연의 일치였겠지", "솔직히 이정재도 곤란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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