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사망 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방송인 갓성은과 세자 패거리의 마약 의혹 제기가 화제다.
27일 오후 2시 30분쯤 방송인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갓성은, 세자 패거리의 마약 게이트를 고발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세자 패거리 중 한 명인 부천 연합의 'YG 구리'라는 유튜버가 필로폰 흡입을 하는 영상을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영상에는 방송인 'YG구리'가 해외에서 실제로 마약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심지어 이 영상은 수백 명의 앞에서 생방송으로 필로폰을 흡입하는 방송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서 구제역은 "YG구리가 필로폰을 녹이고 흡입하는 모습부터 상인이랑 대화하는 모습까지 나왔지만, 수위가 너무 높아서 공개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이러한 방송은 작년 8월부터 해온 것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방송을 잘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공분했다.
이어서 "YG구리가 탈색을 한 이유는 마약 조사를 피하기 위함일 것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약 사범들은 체내 검출을 피하기 위해 탈색이나 삭발을 한다는 것.
그러면서 "이들이 이런 막장 같은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이유가 경찰의 안일함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수백 명이 보는 앞에서 필로폰을 흡입하는 방송을 진행했음에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내버려 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故임블리가 부천에서 이러한 저급한 방송들에 출연해 성추행, 비난, 조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구제역은 "부천연합 구리의 필로폰 흡입에 대해 갓성은을 언급한 이유가 있다"며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갓성은이 "구리야 너 마약 한다며, 너 그렇게 잘해?, 형한테 와봐"라며 거들먹 거렸다. 그러자 방송인 이영진이 "(갓성은)형이 마약에 잘 알아, 아 진짜 내가 잘 알아"고 대답했다.
세자의 '부천연합'과 갓성은 패거리 '정신병즈'가 다른 크루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방송인 구제역.
부천연합의 구성원이 정신병즈에 속해있고, 정신병즈의 구성원이 부천 연합에 속해 함께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리의 여자친구인 방송인 '갓붕어'도 (많은 의혹이)있고. 이들 패거리는 서로 섞여 손쉽게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구제역은 '과연 마약을 구리만 했을까요?'라는 의문을 던졌다.
이어서 "구리가 갓성은, 세자 패거리들과 함께 마약을 했는지 알수 없습니다"며 "하지만 확실한건 이들의 구성원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구리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을 전부 조사해야하지 않냐?"며 "이에 저는 오늘 부천 원미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상황을 미루어 봤을 때 혼자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니 시청자들과 함께 고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국민 신문고를 통해 자신의 영상의 링크를 첨부하여 '구리를 비롯한 갓성은 및 세자 패거리의 마약 혐의 조사 촉구'에 대한 민원을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임블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여론이 집중된 부천, 인천 패거리. 이러한 공론화가 과연 그들의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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